SK스피드메이트, 혁신적인 엔진오일 교환서비스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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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0
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의 자동차종합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첨단 항공급유 원리가 적용된 새로운 윤활유 교환서비스를 국내최초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피드메이트는 일본 '미쯔비시FUSO'와 업무제휴 및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맺고 일본특허 신기술인 '원터치커플링(One-Touch Coupling) 방식'의 엔진오일 교환서비스(서비스명 : 엔진파워크린)를 국내최초로 도입, 1년여의 필드테스트(Field Test)를 거쳐 전국 270여개 스피드메이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터치커플링 방식'이란, 정비사가 폐엔진오일을 아래로 흘려 빼내고 위쪽으로 새로운 엔진오일을 넣는 기존의 엔진오일 교환방식과는 달리 진공펌프에 의해 폐엔진오일을 완전히 흡입 제거한 후 새로운 엔진오일을 채워넣는 방식으로, 이는 항공기 기체간에 급유관을 연결한 뒤 연료를 주입하는 '항공급유 원리'를 적용한 것이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원터치커플링 방식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할 경우 폐엔진오일과 각종 엔진찌꺼기, 수분 등이 100%에 가깝게 제거되어 엔진오일의 신선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켜주며 이에 따라 엔진의 수명과 성능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방식은 모든 공정이 기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누유가 없어 환경친화적이며 작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비사의 화상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피드메이트가 제공하는 원터치커플링 방식의 엔진오일 교환서비스 '엔진파워크린'을 이용하려면 '원터치플러그'를 구입해야 하며, 한 번 구입하면 1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유료 엔진 클리닝서비스인 '엔진플러싱' 서비스를 함께 받을 경우 엔진 세정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스피드메이트에서는 엔진오일 교환 신기술 도입 기념으로 일정기간 동안 '원터치플러그'를 개당 일만원(SM用은 일만오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원터치플러그 장착 후에도 종전과 같은 방식의 엔진오일 교환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