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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조기 경영정상화 전망 밝다

  • 2004-02-01

SK네트웍스(대표이사 사장 정만원)가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채권단 공동관리 조기졸업 달성을 넘어 초일류 통합마케팅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만원 사장은 "SK네트웍스는 전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채권단 공동관리 조기졸업 달성을 넘어 2010년까지 기업가치 10조원 이상의 국내 최고 수준의 마케팅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을 수립했다"며 "투명경영과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통해 모든 이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사회에 진 큰 빚을 갚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이행약정 상에서 약속한 EBITDA(법인세, 이자 및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 목표를 700여억원 초과한 2,792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금년 EBITDA 목표 역시 경영정상화 계획 대비 360억원 초과한 4,357억원으로 책정하는 등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비영업용 자산 매각 등 자구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투자유가증권 매각 4,503억, 회원권 및 부동산 매각 531억원의 자구계획을 이행하여 자구계획 이행율이 50%에 이르고 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05년에는 경영정상화 자율추진이 가능하다"며, "’06년초에는 공동관리를 조기졸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SK네트웍스가 빠른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강도높은 인력 및 조직 구조조정과 비주력 사업의 과감한 조정을 통해 잠재적 부실요인을 말끔히 제거하고, 고수익 사업구조로의 전환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SK네트웍스는 기업지배구조와 경영투명성에 있어서도 국내 최고수준의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사회와는 별도로 채권은행단, 회계법인, 법무법인, 자금관리단 등을 위원으로 하는 경영진추천위원회와 경영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사회에 대한 견제기능을 강화시켰으며 대표이사에 대한 견제와 경영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이사회 산하에 이사회운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설치,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산하에 별도로 상근감사위원을 두고 철저하게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등 이중, 삼중의 투명성 확보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SK사태 1주년이자 그룹의 모태 회사로서 창립 51주년을 맞이한 올해, SK네트웍스는 과거의 무거운 짐을 털어내고  새로운 50년을 열어가기 위한 힘찬 기지개를 펴고 있다.